[에레디비시 분석] 12월 03일 AZ 알크마르 : SC 포르투나 시타르트 분석
▶AZ 알크마르 (리그 12위 / 승패무무무)
이전 라운드 비테세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이다.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고, 후방 밸런스가 상대보단 좋다. 앞선 5경기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다. 인디(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미트쇼(CD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해주는 덕분이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이전 8차례 맞대결서 7승 1무로 패가 없다. 특히 승리 시,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2골 차 이상 승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6경기 중 5경기에서 선제골을 득점했을 정도로 강공 유지가 잘 되는 중이다.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다.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17위 / 승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흐로닝언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리그 4연패를 포함,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저조한 성적이 이어지는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후방 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연패 기간 도합 15실점을 허용했다. 동기간 내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팀이 됐다. 게다가 직전 라운드서 퇴장 당한 얀센(CB)은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윗선의 힘도 아쉽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공격 성과를 보인다. 아직 리그 원정 승리가 없다. 플레밍(CAM, 최근 5경기 1골 3도움)이 이전 라운드에선 1선을 관장했으나 수치 면에서 두드러지는 부분이 없었다. 슈팅 숫자는 평균 치 대비 1개가 낮았고, 볼 터치 횟수도 22%가량 감소했다. 그가 상대 수비 라인에 묶였을 경우 더 이상 공격을 풀 자원이 없다는 작금의 현실이 팀 사정을 암울하게 만든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알크마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준수한 상황서 밸런스 측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타르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과 원정 불리가 존재하는 탓에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알크마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