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2월 03일 AFC 아약스 : 빌럼 II 분석
▶아약스 암스테르담 (리그 1위 / 승무승승승)
직전 라운드 스파르타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달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윗선의 힘이 좋다. 이전 리그 경기 중 전·후반 모두 득점을 기록한 비율이 57%나 된다. 90분 내내 꾸준한 화력을 낼 수 있다는 방증이다. 할러(FW, 최근 5경기 4골)가 감기로 스쿼드 내에서 잠시 빠졌지만 중증이 아니라 이번 라운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공격력을 그대로 살려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후방 라인이 단단하다. 실제로 홈 경기 무실점 비율이 87%나 된다.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좋고, 개인 기량에서 밀리는 법이 없기에 쉬운 대처가 가능하다. 무실점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빌렘 (리그 11위 / 패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심지어 리그 4연패를 포함,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윗선의 힘이 급감하자 성적이 가파르게 떨어진다. 최전방 공격수 비렛(FW, 최근 5경기 1골)가 3경기 연속 잠잠하다. 스쿼드 뎁스가 두텁지 않아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뛰고 있는데 체력 문제와 겹쳐 파괴력이 줄어들었다. 그가 또 다시 상대 수비에 묶인다면 전반적인 공격력 약화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실점 관리 역시 되지 않는다. 이전 공식전 11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붕괴된 수비는 중심을 잡기 어렵고, 변화의 폭을 크게 가져가기에도 한계는 뚜렷하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허용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아약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있고, 맞대결 전적 또한 우위를 보인다. 빌렘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최근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서 상대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아약스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