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2월 03일 토트넘 홋스퍼 : 브렌트퍼드 FC 분석
▶토트넘 홋스퍼 (리그 7위 / 패승무승패)
이전 라운드 번리 전이 폭설로 연기됐다. 유럽 대항전 일정 처리로 주력 자원 체력 문제가 불거졌는데, 휴식을 취하며 팀을 정상 궤도로 돌려놨다.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이전 시즌 컵 대회서 상대를 2-0으로 완파한 기억이 있다. 나름 팽팽한 경기 내용이 지속됐지만 측면에서 중앙으로 전환 성공률을 50%에 육박하게 가져가며 1선 힘을 그대로 살린 바 있다. 공격 자원인 손흥민(LW, 최근 5경기 1골)이 골 맛을 봤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까지 노려볼만하다. 후방 라인 안정감은 다소 아쉽다. 로메로(CB)가 부상으로 당분간 스쿼드에 합류하지 못하는 상황서 로든(CB)이 축을 잡고 있는 스리백은 불안하다.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서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브렌트포드 FC (리그 12위 / 승패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후방 라인 불안이 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예르(CB) 출전이 여전히 미지수인 가운데, 라야(GK)는 자신의 트위터에 캐치볼 훈련을 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아직 출전까진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라운드 클린 시트가 공식전 8경기 만에 달성한 것임을 고려하면 얼마나 뒷문 조직이 무너진지 알 수 있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전망이다. 그래도 윗선의 힘은 준수하다. 투톱 조합인 토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과 음보이모(FW)가 시너지를 높이며 상대 골문을 두드린다. 이들의 활약만 선결되더라도 1득점 생산까진 큰 무리가 없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토트넘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직전 라운드가 취소되며 체력을 아꼈고, 이전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브렌트포드는 직전 경기서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저항 자체는 가능하겠지만 스쿼드 불리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토트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