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2월 0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스날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 8위 / 무패패승무)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패색이 짙었지만 나름 공·수 집중력을 높이며 공식전 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올라온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윗선의 힘은 유지된다. 클러치 능력이 출중한 호날두(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페르난데스(CAM, 최근 5경기 1도움)가 1, 2선에서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호조에 달했기에 나머지 자원들의 기민한 움직임만 선결돼도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 하지만 최근 홈 경기서 후방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여전히 바란(CB) 출전이 미지수인 상황서 홈 3경기 연속 선제골을 실점했다. 데헤아(GK) 골키퍼가 인터뷰서 수비를 비판할 만큼 후방 라인 대처가 전혀 되지 않는다. 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는데, 1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무려 6실점을 내줬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나 다름없다.
▶아스날 FC (리그 5위 / 승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뉴캐슬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앞선 리버풀 전 0-4 대패를 극복했다. 분위기가 소폭 올라온 상황서 승점 확보까진 충분하다. 윗선의 찬스 메이킹이 좋다. 파티(CM)가 분전하며 중원의 압박을 더니 로콩가(CM) 또한 점유율을 늘려 안정적인 전진 패스를 공급한다. 직전 라운드 로콩가 혼자서 찬스 메이킹만 6개를 만들었을 정도로 미드필드진 활약이 인상적이다. 1선의 결정력만 받쳐준다면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아니다. 다만 원정 불리가 존재한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실점이 늘어난다. 선수들이 일대일 마킹에서 매번 열세를 보이고, 조직적인 커버 플에이서도 잡음이 나온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맨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서 빠른 반전이 가능할진 의문이다. 아스날은 최근 맞대결서 우위를 점하지만 원정 불리가 다소 존재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