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2월 05일 PSV 에인트호번 : FC 위트레흐트 분석
▶PSV 아인트호벤 (리그 3위 / 무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헤이렌베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연승이 끊긴 점은 아쉽지만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를 잇는 등, 흐름은 상승 기조를 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윗선의 힘이 좋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스트라이커 자하비(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를 포함한 5명의 주력 자원이 부상으로 빠진다. 하지만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는 중이다. 서서히 합을 맞추는 시간을 늘려가며 유사한 공격력을 뽐낸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오히려 후방에 있다. 2, 3선에서 공을 배급하는 토마스(CM)가 빠지니 뒤쪽에서 공이 빨리 돌지 않는다. 윗선으로 나가는 과정서 쉽게 공격이 쉽게 끊기며 포백의 하중을 늘린다. 막스(LB) 부상 이탈로 인한 측면 배후 공간 노출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위트레흐트 (리그 4위 / 승승패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후방 라인 불안이 크다. 이들 역시 수비진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주력 자원인 상 자고(CB) 장기 부상과 더불어 반 데 호른(CB)까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로테이션 자원인 마멩기(CB)와 모코노(RB) 마찬가지로 얇은 스쿼드 내에서 큰 손실로 작용한다. 수비 조직이 쉽게 깨지고 상대 공세에 일대일 매치업이 쉽지 않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화력이 죽는다. 심지어 안방서 평균 20.1개의 슈팅을 시도한 반면, 원정에선 10개에 그쳤다. 그만큼 찬스 메이킹이 부족하고, 과감한 시도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이전 12~13라운드 비테세, 캄뷔르 원정서도 빈공에 그치며 각각 1득점 생산에 묶였다. 이번 라운드 역시 다득점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아인트호벤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을 살려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서고, 이를 통해 리드를 잡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위트레흐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은 어렵다. 아인트호벤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