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12월 05일 울산현대축구단 : 대구 FC 분석
▶울산 현대 (리그 2위 / 패승패승무)
이전 라운드 수원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덜미를 잡혔다. 다시 전북과 승점 차가 나는 상황서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올 시즌 홈 무득점 비율은 17%에 불과하다. 특히 90분 내내 득점 분포가 고르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공격진 집중력이 90분 내내 이어진다는 방증이다. 스쿼드 뎁스가 두터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작정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승기를 잡을게 유력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후방 라인 안정감도 늘릴 수 있다. 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 공산이 높다.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상대 전진을 방해하고, 수비수들이 1대1 경쟁에서 우세한 싸움을 펼친다. 불투이스(CB)가 시즌 아웃으로 빠지지만 임종은(CB)과 김기희(CB)가 제 역할을 다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대구 FC (리그 3위 / 패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전북 전서 0-2로 패했다. 현재 딜레마에 빠졌다. 다음주 있을 FA컵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해당 경기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다. 그렇다고 3위 자리를 내주기엔 부담이 존재한다. 일단 이병근 감독은 이전 라운드 종료 후, 이번 라운드 부분 로테이션을 예고한 상태다. 고전은 불가피하다고 보인다.그런데 현재 스쿼드 상태가 만만치 않다. 박한빈(CM)과 황순민(LM), 정승원(RM)이 구단 징계로 빠진 상황서 대체 자원인 장성원(RM)과 이진용(CDM) 등까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미드필드진 공백이 클 경우, 대구 입장에선 역습 활용이 더 어려워진다. 세징야(CAM, 최근 5경기 2도움) 볼 방출이 늦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공격 지역 점유율은 한층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후방 라인 또한 위기다. 일단 상대 강공을 막기엔 최영은(GK) 골키퍼 불안이 크다. 수비진들도 기동력 싸움에서 열세를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울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1위 전북과 승점 2점 차인 상황서 무조건 이기고 봐야한다. 동기 부여가 높아 작정하고 라인을 끌어올리며 승기를 잡을 일정이다. 대구는 이번 라운드 로테이션 이슈가 존재한다. 수세에 몰릴 경기서 선전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울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