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05일 볼로냐 FC : ACF 피오렌티나 분석
▶볼로냐 FC (리그 8위 / 승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로마 전서 1-0 승리를 따내고 최근 리그 5경기서 4승 1패로 호조의 분위기를 잇는 중이다. 전력 열세를 뒤로하고 이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후방 제어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리그 5경기서 10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초반 수비 제어가 심각했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들 간 합이 맞아 떨어지기 시작하고, 주력 자원들이 모두 돌아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수들의 집중력만 90분 내내 유지된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격 성과를 잘 내는 중이다. 공격 시작점 자체가 높아 빠르게 득점 기회를 잡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대체 자원인 반 호이동크(FW)와 산탄데르(FW)가 건재하기에 큰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을 예정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ACF 피오렌티나 (리그 6위 / 승패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이전 리그 8경기 연속 징크스를 잇는 중이다. 이전 라운드 삼프도리아 전서 3-1 대승을 따냈는데, 이번 라운드 다시 고전할 확률이 높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리그 원정 1승에 그쳤다. 안방서 잘 터지던 공격이 원정에선 잠잠하다. 또한 최근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5골 2도움) 맹활약이 인상적인데, 그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전 라운드서도 전진 패스 비율 중, 그에게 22%가 집중됐다. 그가 상대 수비 라인에 묶일 경우, 다득점 생산은 어렵다고 보인다.수비 기복도 다소 존재한다. 밀렌코비치(CB)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지만 그의 짝 나스타시치(CB)가 빠지며 밸런스가 잘 맞지 않고, 윗선의 압박 역시 무르다. 상대 공세에 크게 휘둘리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피오렌티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결과물을 따내는데 있어 기복이 크기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볼로냐가 오히려 홈 이점을 십분 살려 승기를 잡을 예정이다. 볼로냐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