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 12월 08일 파리 생제르맹 : 클뤼프 브뤼허 분석
▶PSG (조 2위 / 승패승무무)
현재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동기 부여 자체는 떨어지지만 워낙 스쿼드가 좋아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기를 잡는데 문제가 없다. 윗선의 힘이 좋다. 자국 리그보다 챔피언스리그서 맹활약하는 메시(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가 최근 퍼포먼스를 극도로 끌어올렸다. 전성기에 비해 활동량과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라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 조직을 쉽게 무너뜨리고 있다. 이 상황서 음바페(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또한 측면서 큰 어색함 없이 스피드와 결정력을 뽐낸다. 멀티골 생산 이상의 대량 득점을 노려볼만하다. 후방 역시 탄탄하다. 라모스(CB)가 팀 주축을 잡으며 포백 라인 안정감이 한층 올라갔다. 또한 베라티(CM)가 복귀해 빌드업에 있어 어려움을 줄였다.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기며 조직력을 90분 내내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클럽 브뤼헤 (조 4위 / 패패승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6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허나 동기 부여는 높다.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최하위지만 이번 라운드 승리 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일방적으로 내려서지 않고 적정 수준의 공격을 유지할 것으로 비친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에 일격을 가한다. 데 케텔라에르(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랭(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이 기민하게 움직이는 공격 패턴은 매력적이다.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수비다. 선 수비 자체가 불가할지도 모른다. 상대 공세를 저지할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최근 실점률 또한 만만치 않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진영이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PSG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순위가 확정돼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지만 스쿼드 뎁스가 탄탄하기에 벤치 멤버를 활용하고도 승기를 잡는데 문제는 없다. 브뤼헤가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난전을 꾀하겠으나 오히려 공격적인 스탠스가 발목을 잡을게 유력하다. PSG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