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분석] 12월 10일 비테세아른험 : ND 무라 05 분석
▶비테세 아른험 (조 3위 / 승패무무승)
이전 라운드 스타드 렌 전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없앴다. 이번 라운드 승리 시 16강 플레이오프 고지를 바라볼 수 있다. 가용 전력 100%를 다해 고삐를 당길 것이 유력하다. 윗선의 화력이 좋다. 당장 이전인 자국 리그 경기서 6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다소 답답하던 1선에서 부이팅크(FW, 최근 5경기 2골)와 오펜다(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골 맛을 보며 퍼포먼스를 찾았다. 확실한 결정력을 갖추고 있고, 활동 범위도 서서히 넓어지고 있다. 이들의 시너지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대량 득점 생산이 가능하다. 후방 라인 안정감까지 높일 수 있다. 어차피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 공산이 높기에 후방 하중을 줄인다. 도에키(CB)와 라스무센(CB) 등 신체 조건이 탄탄한 수비수들이 즐비하기에 집중력만 잃지 않으면 무실점 달성이 어렵지 않다.
▶NS 무라 (조 4위 / 패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어차피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쉽게 리드를 잡아가긴 어렵다. 이후 빡빡한 리그 일정이 지속되는 상황서 굳이 공격진에 큰 힘을 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상당히 단조로운 축구를 이어간다. 후방에서 공을 끊고 윗선으로 롱 볼을 이어가는데 그친다. 심지어 이전 라운드에선 롱볼 비율이 50%에 육박했다. 상대 수비를 파훼하기엔 힘이 부친다. 그래도 작정하고 수비 운영에 집중한다. 이전 라운드서 토트넘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3-4-3 포메이션을 활용하지만 수비 시엔 윙백이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와 수비 숫자를 급격히 늘린다. 중원 미드필더들 또한 하프 라인 근처에서 활동량을 늘려 상대 공세를 제어한다. 물론 상대 공세에 의해 2~3실점 허용은 불가피하지만, 그 이상으로 실점을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비테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이점을 갖췄고, 이전 맞대결서도 완승을 거뒀기에 자신감은 높다. 이전 라운드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한 무라가 다시 이변을 노리지만 윗선의 힘이 부족한 상황서 버티기 만으론 이변을 일으키기 힘들다. 하지만 비테세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비테세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