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2월 12일 FC 위트레흐트 : 고 어헤드 이글즈 분석
▶FC 위트레흐트 (리그 4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아인트호벤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흐름이 주춤하지만 시즌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력 우세까지 더해 빠른 분위기 반전에 집중한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안방서 가공할만한 화력을 자랑한다. 이전 리그 7경기서 6승 1무를 거둔 것도 공격진 활약에 기인한다. 스트라이커 두오비카스(FW)가 다소 잠잠하지만 구스타프손(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과 람세라르(CAM, 최근 5경기 3골) 등이 가공할만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보여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다. 해당 경기서 10득점을 몰아치는 동안 실점은 단 1골에 그쳤다. 상대를 90분 내내 몰아치며 후방 부담을 줄였고, 이로 인해 수비진 안정화를 끌어냈다. 결국 위트레흐트 수비 역시 공격에 달려있다 해도 무방하다. 강한 압박과 중원 라인의 라인 컨트롤이 선결된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고어헤드이글스 (리그 10위 / 무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매번 일정 수준의 수비력을 가져가지 못해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브루베르스(CDM)가 볼란치 위치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니 스리백 또한 하중이 늘어나고, 실수가 반복된다. 최근 일정에 있어선 한(GK) 골키퍼마저 필요 이상의 실점 위기를 내주고 있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유력하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안방에 비해서 득점이 쉽게 터지지 않는다. 홈에선 상대와 절반 싸움을 가져가는 반면, 원정에선 평균 41%의 점유율을 가져가는데 그친다. 이로 인해 윗선에 힘을 주기도 어렵고 공격 시도마저 줄어든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위트레흐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공격력이 배가되는데다, 최근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우위를 점한다. 고어헤드이글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상대 강공을 상쇄하기엔 스쿼드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위트레흐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