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12일 파리 생제르맹 : AS 모나코 분석
▶PSG (리그 1위 / 패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랑스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브뤼헤 전 승리로 다시 상승 기조를 찾았다. 전력 우세를 활용해 ‘원 사이드’ 게임으로 이끌겠다는 심산이다. 윗선의 화력이 좋다. 다시 유럽 대항전을 통해 부활한 메시(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가 최전방서 버티고 있고, 그와 공존에 성공한 음바페(L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상대 측면을 허물며 맹활약 중이다. 2선 라인의 공격 가담도 치밀하게 이뤄지고 있어 강공 유지가 어렵지 않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후방에선 라모스(CB) 복귀가 예정돼있다. 장기 부상을 끊고 겨우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또 근육 피로로 인해 쓰러졌다. 다만 그 문제가 심각하지 않아 이번 라운드 출전이 유력하다고 현지 언론이 발표한다. 나이가 들었어도 공중볼 커팅 능력과 빌드업 자체는 수위급을 유지한다. 또한 윗선의 베라티(CM)와 시너지를 낼 수 있기에 보다 안정적인 중앙 라인 형성이 가능하다. 그의 복귀에 따라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AS 모나코 (리그 7위 / 승무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수비 불안이 가중된다. 주전 센터백 바디아실레(CB) 부상 여파가 오래가는 과정서 선수들 기복이 늘어난다. 마리판(CB)과 디사시(CB)는 일대일 매치업에 약점을 보이고 시야가 넓지 않다. 전체적인 볼 차단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가장 위험한 위치에서 수비 라인을 긋는 경우가 잦다. 게다가 상대에 비해 휴식일이 2일이나 짧은 상황서 기동력 싸움 열세도 뚜렷하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래도 맞대결 전적서 꾸준한 득점 성과를 냈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2승 1무 2패로 호각세를 보였고, 해당 경기서 총 11실점을 내주는 동안, 9득점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모나코 특유의 빠른 역습이 구현된다면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PSG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출중한데다, 후방 라인 안정감까지 급격히 올라오는 모양새다. 모나코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겹친 상황서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도 크다. PSG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