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2월 12일 레알 마드리드 : AT 마드리드 분석
▶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2-0 완승을 거두고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서도 수월한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9연승, 쾌조의 흐름을 잇는 중이다. 승점 3점에 가ᄁᆞᆸ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힘이 좋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벤제마(FW, 최근 5경기 3골)의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요비치(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활하며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고, 측면의 비니시우스(LW, 최근 5경기 2골)가 맹활약하며 상대 수비를 쉽게 파훼한다. 공격진 시너지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서 단 5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안정감을 높인다. 수비 자원이 대다수 복귀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수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좋다. 특히 카르바할(RB)과 멘디(LB) 등이 안방에서 빠른 수비 복귀를 통해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긴다.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
▶AT 마드리드 (리그 4위 / 승패승패승)
이전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최종전서 3-1 승리를 따내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그만큼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으로 이번 라운드 선전 확률은 떨어진다. 그나마 제 몫을 다해주던 수비가 흔들리며 팀 밸런스 유지를 방해한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패스 성공률이 이전 5경기서 평균 75% 가량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만큼 상대에 공격권을 쉽게 헌납하며 재역습을 맞는 빈도가 잦다. 수비진 기동력 문제와 일대일 매치업 열세까지 겹쳤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특히 해당 경기서 단 1득점 만을 생산하는 등, 공격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상대 수비를 파훼하는데 있어 공격진 결정력이 떨어지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기민한 움직임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심지어 직전 경기서 부상으로 빠졌던 수아레스(FW)까지 출전이 어렵다고 본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맞대결 전적서도 우위를 점한다. AT 마드리드가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경기력 폭이 들쭉날쭉한데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레알 마드리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