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2월 18일 프랑크푸르트 : 마인츠 분석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7위 / 승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3-2 승리를 따내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올라온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상승세 주요인은 단연 공격력 강화다. 최근 공식전 5경기서 무려 13득점을 적중할 만큼 윗선의 힘이 좋다. 윙백에 가깝게 서고 있는 코스티치(LM, 최근 5경기 3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1선에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시즌 초반 흔들리던 카마다(L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코스티치 활약에 부담을 덜고 오히려 선순환을 이끌어 내고 있다. ‘주포’ 보레(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역시 박스 안 집중력을 높이며 꾸준한 득점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수비 역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시즌 초반 포백과 스리백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는데, 스리백 구축 이후, 조직력이 올라오고 있고, 팀 전반적인 합도 잘 맞아간다. 이전 라운드서 퇴장당한 투타(CB) 공백만 잘 메운다면 1~2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FSV 마인츠 (리그 6위 / 무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헤르타 베를린 전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전 3경기서 2승 1패를 기록했는데, 15라운드 뮌헨 전 또한 먼저 리드를 가져가는 등, 상당히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상대에 맞불을 놓을 공격력을 갖췄다. 이재성(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사실상 공격 전 지역을 커버하며 영향력을 미치고 있고, 윗선의 투톱 조합은단순하지만 묵직한 공격으로 상대 골문을 조준한다. 또한 이전 5경기서 전부 전반 득점에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정하고 초장에 몰아치기를 통해 성과를 내는데 능하다는 방증이다. 1~2골 생산은 어렵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원정 변수를 감안해야 한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라인이 쉽게 흔들린다. 선수 개인 기량 저하와 위험 지역에서 실수가 겹쳐 힘든 싸움을 이어간다. 생 주스테(CB)가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윙백 조합은 수비 복귀 타이밍에 있어 기복이 심하다. 상대 강공에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내줄 전망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앞선 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윗선의 힘을 갖고 주도권을 끌어오는데 능하다. 마인츠 또한 최근 분위기 자체는 준수하다. 그러나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가능할진 의문이다. 프랑크푸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