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19일 칼리아리 칼초 : 우디네세 칼초 분석
▶칼리아리 칼초 (리그 19위 / 무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인터 밀란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리그 9경기 무승을 이어오며 팀 에너지 레벨이 극도로 떨어진다. 승점 확보에 험로가 점쳐진다.이전 주중 경기도 결과를 차치하고 하부 리그 팀에 상당히 고전했다. 윗선의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니 상대가 비교적 편하게 수비한다. 그나마 주앙 페드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파급력이 반짝하지만, 그 기세를 오래 이어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1득점 생산도 상당히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후방 라인 붕괴도 쉽게 일어난다. 리그 17경기 34실점으로 최다 실점 공동 3위 팀이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특히 최근엔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크로스나 전진 패스의 대응이 부족하다. 카세레스(CB)와 카르보니(CB)가 정확히 공을 따내지 못하고, 고딘(CB)은 소극적인 대처로 상대가 쉽게 슈팅 할 수 있는 찬스를 열어준다. 유사한 수비 대처가 이어진다면 1~2실점 허용은 필연적이다.
▶우디네세 칼초 (리그 15위 / 무무패무승)
이전 리그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비등했다. 또한 해당 경기서 토리노와 라치오, AC 밀란 등 강팀과 맞대결이 잦았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보다 낮은 전력을 가진 칼리아리를 상대론 쉽게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주중 일정에 따른 변수도 차단한다. 컵 대회를 치렀지만 상대보다 1일 일찍 소화해 휴식기가 길었다. 특히 수비진에선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돌리며 체력을 한층 아꼈다. 앞서 언급한 단조로운 상대 공세에 휘둘릴 확률을 줄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공격은 상당히 다양하다. 그만큼 상대 약점을 잘 노릴 수 있다는 방증이다. 양측 윙백 조합의 오버 ▲래핑을 이용하거나 중원 라인이 실점 기점을 만들 수 있는 타겟을 정해 상당히 강하게 압박하는 식의 공격이 잘 먹혀드는 중이다. 석세스(FW, 최근 5경기 1골 4도움)가 이전 라운드 퇴장으로 결장하지만 데울로페우(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푸세토(FW, 최근 5경기 2골)이 충분히 메워줄 것. 멀티 득점 생산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우디네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꾸준한 경기력 상승 기조를 보였는데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러나 주중 일정서 승리를 거두며 확실하게 오름세를 탔다. 칼리아리가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라인 제어가 쉽게 되지 않고, 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우디네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