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네세 칼초 (리그 14위 / 무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 전서 4-0 대승을 따냈다. 앞선 컵 대회 4-0 승리 이후, 또 다시 다득점 성과를 내며 쾌조의 흐름을 달린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힘이 살아났다. 5경기 연속 전반 득점을 기록할 만큼 공격진의 빠른 해결 능력이 올라왔다. 푸세토(FW, 최근 5경기 2골)와 데울로페우(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전술을 가미한다. 한정적인 공격 패턴에서 벗어나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실제로 두 선수는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 섀도우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위치를 반복하며 부분 전술 수행에 고삐를 당긴다. 1~2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후방 제어가 적절히 되는 중이다. 누이팅크(CB)를 축으로 스리백이 라인 간격을 잘 유지하고 있고,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와 윙백이 기민한 움직임을 가져간다. 최근 리그 5경기 수비진 패스 성공률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상대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나간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20위 / 패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11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 앞선 공식전 5연패 기간에 도합 14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쉽게 상대에 실점을 허용했다. 게다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스트랜드베르그(CB)와 루게리(LB) 등 주력 자원들이 여전히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한다고 전한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그렇다고 공격 성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 연패 기간, 단 1득점도 따내지 못했다. 전력 열세 탓에 수비적 운영을 취하고, 이것이 빈공을 야기한다. 롱 볼과 측면 공격이라는 단순한 공격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1선의 결정력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우디네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2경기 연속 대승을 따내면서 자신감을 찾았고, 후방 안정감도 상당히 높아졌다. 살레르니타나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서 저항할 재간이 없다. 다만 우디네세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디네세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