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22일 제노아 CFC : 아탈란타 BC 분석
▶제노아 CFC (리그 18위 / 패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라치오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앞선 코파 이탈리아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나 했지만 곧바로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그 부진이 계속되는 터라 이변을 연출하기 어렵다.후방 라인이 완전히 무너졌다. 앞선 리그 4연패 기간, 전부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상대 단순한 패스 플레이에도 후방 라인이 쉽게 풀리며 위기를 반복했다. 게다가 센터백과 윙백 사이의 평균 패스 성공률이 75.8%로 매우 떨어진다. 윙백 전진 과정에서 센터백들이 전진 패스를 시도하지만 상대 공격수들에게 뺏기는 빈도가 잦다. 이로 인해 하프 스페이스를 쉽게 내주고 역습을 맞는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하지만 전 경기서 1점 차 승부를 끌고 가며 강한 저항에 성공했다. 어쨌든 ‘주포’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1골)가 돌아오며 윗선의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역습에서도 버티는 플레이가 가능하니 소유권을 쉽게 잃지 않는다. 결정력만 선결되면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아니다.
▶아탈란타 BC (리그 4위 / 승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로마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리그 6연승 행진이 끊긴 것은 아쉽지만 여전히 유수의 공·수 전력을 갖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아직까지 원정 무패다. 오히려 공격적으로 나서며 승부를 이르게 결정 짓는다. 실제로 앞선 9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린 경기가 6번이나 된다. 팀 특유의 빠른 공격을 살리며 상대 수비 하중을 늘리고, 주도권을 잡는데 능하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후방 불안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리드를 잡아도 공격적인 스탠스 탓에 후방 공간이 쉽게 열린다. 윙백 조합이 후방 가담에 있어 잡음을 내고, 센터백 조합 또한 볼 처리 미숙과 압박 저하로 위기를 초래하는 장면이 잦다. 무실점 도전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는 이유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아탈란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서 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고,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제노아가 난전을 꾀하지만 팀 ‘위닝 멘탈리티’가 거의 소멸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아탈란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