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2월 22일 비야레알 : 알라베스 분석
▶비야레알 CF (리그 11위 / 패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3-1 대승을 따냈다. 물론 상대 퇴장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내용적으로 긍정적인 경기가 됐다. 공식전 4연승으로 완연한 상승 기조에 올랐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공격 성과가 꾸준하게 나며 상승세를 이끈다. 원정에 비해 공격 시작점이 높고, 전체 점유율 또한 5%가 올라간다. 카푸에(CDM)와 파레호(CM)가 중원서 공을 잡고 빌드업에 집중하며 공격진 시너지를 살리고, 측면 조합들 또한 과감한 돌파와 침투로 힘을 보탠다. 유사한 공격 기조기 이어진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수비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알비올(CB)과 토레스(CB)가 중심축을 잡고, 포이스(RB)와 에스피투냔(LB)이 라인 전진과 후퇴를 기민하게 가져가며 커버 플레이에 힘쓴다. 이전 연승 기간, 측면 배후 공간을 내준 횟수가 경기당 3.3회밖에 되지 않는다. 그만큼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는 방증. 무실점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18위 / 승패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호셀루(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리그 18경기서 13득점을 적중했는데, 그 중 8골을 그 혼자서 책임졌다. 시즌 초·중반 측면 조합의 분전으로 오히려 좋은 시너지를 내나 싶었지만 사이드가 부진에 빠지자 혼자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그런데 다른 공격 선택지 활용이 어려워 무리한 1선 투입이 이뤄진다. 상대 센터백은 작정하고 호셀루만 옭아매면 알라베스 전체 공격을 제어하기 평이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후방 라인 기복도 고려해야 한다. 센터백 조합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해 전반적으로 수비진이 흔들리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다. 선수들 개개인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비야레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상승 기조가 뚜렷한데다, 맞대결 전적 또한 근소 우위를 점한다. 알라베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윗선의 화력이 떨어지는데다, 수비 기복도 존재하기에 저항할 재간이 없다. 비야레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