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23일 올림피크 마르세유 : 스타드 드 랭스 분석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2위 / 승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스트라스부르를 2-0으로 꺾으며 리그 연패를 막았다. 컵 대회 포함, 공식전 3연승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잇는 중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윗선의 힘이 꾸준히 유지된다. 이제 파예(LW, 최근 5경기 4도움)가 원톱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봐야 한다.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빠른 발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전반적인 공격력을 올린다. 앞선 리그 5경기서 80% 후반대 패스 성공률을 보이고 있고, 수비진 사이를 파고들며 상대 하중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그의 활약만 선결돼도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수비진 안정감도 상당하다. 칼레타-카(CB)와 살리바(CB) 등이 축을 잡고 상대 강공에 맞서 라인 간격을 잘 맞추고 있다. 원 볼란치 카마라(CDM) 역시 1차 저지선을 세우는데 집중하는 중.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험은 줄일 수 있다.
▶스타드 랭스 (리그 14위 / 승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기복이 상당하다. 최근 일정에 있어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는 그림이 나타난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후방 라인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파에스(CB)가 좀처럼 중심축을 잡지 못하며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른 상황서 팀 전반적인 안정감이 저해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그래도 앞선 리그 4경기서 3승 1패를 거두는 동안 공격 개선을 찾았다. 다양하진 않지만 1선 라인의 힘을 높여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고, 나머지 측면 조합과 2선 라인들도 과감한 배후 공간 침투로 힘을 보탠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마르세유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연승을 이어가며 경기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이 호재다. 랭스가 신중한 경기 접근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여전히 기복이 큰 수비가 발목을 잡는다. 마르세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