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생테티엔 (리그 20위 / 패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랭스 전서 0-2 완패를 당하며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전 주말 컵 대회서도 결과를 차치하고 내용적으로 고전했을 정도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 선전 확률은 떨어진다.앞선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주포’ 카즈리(FW)가 분전하지만 그의 의존도가 심하기에 상대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한계치에 다다랐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라운드서 부안가(LW, 최근 5경기 1골)가 퇴장 당해 이번 라운드 나설 수 없다. 좌·우 밸런스가 무너질 위기다. 1득점조차 버거운 숙제다.결국 수비적 운영으로 역습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행히 이들은 불안한 상황의 대안으로 후방에 숫자를 늘리며 재미를 본다. 미드필드진이 촘촘한 간격 유지를 통해 수적 열세 상황을 사전에 대비한다. 콜로지에자크(CB)와 나데(CB) 등 센터백 조합도 섬세한 포백 컨트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FC 낭트 (리그 10위 / 무패승승무)

상대와 기본 전력이 유사하다. 게다가 컵 대회 포함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흐름은 상승 기조를 유지한다. 원정 불리를 뒤로 하고 승기를 잡을 것을 기대한다.후방 조직이 선결됐다. 이들 역시 뒤쪽에 힘을 주는데 능하다. 포백 라인이 합을 맞추는 시간을 늘리며 조직력을 높이고, 라폰트(GK) 골키퍼 역시 매 경기 뛰어난 선방쇼로 팀을 위기서 구해낸다. 실제로 이전 3연승 기간, 볼 차단 횟수가 상대보다 많았고, 수비진 패스 성공률 평균도 91.3%를 자랑했다. 안정적인 운영을 꾀하며 클린 시트를 따낼 것으로 보인다.공격 저항 역시 용이하다. 무아니(FW, 최근 5경기 3골)가 윙 포워드로 1역할을 바꿔 팀의 플레이 메이커를 수행한다. 이로 인해 1선의 득점 페이스가 올라가는 중이다. 2선과 시너지도 좋아 짧고 빠른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잇는데 능하다. 팀 전반적인 공격 활약이 올라온다면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생테티엔이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최근 흐름 자체가 저조한데다, 이로 인해 승률 관리가 되지 않는다. 실점 최소화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힘이 부친다. 오히려 상승 기조를 띄고 있는 낭트가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갈 예정이다. 낭트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