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메스 (리그 18위 / 패패승무무)

이전 라운드 리옹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2경기 연속 무패로 전반기 막바지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강등권인 순위다. 후반기 시작부터 고전할 것이 자명하다. 공격 성과가 안정적으로 나지 않는다. 이전 로리앙 전서 4-1 대승을 따냈으나 상대 수비 전력을 고려하면 큰 의미를 둘 수 없다. 윗선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탓에 공격 지역서 소유권을 늘리는 것부터 녹록지 못하다. 심지어 주전 공격수 니아네(FW, 최근 5경기 1골)와 은게테(FW, 최근 5경기 1도움) 의존도가 크다. 실제로 경기당 전진 패스 빈도를 보면 1선으로 향하는 롱 볼이나 크로스가 전체의 36.8%를 차지한다. 그만큼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가져 갈 수밖에 없으니 빈공에 빠지는 빈도도 잦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뒷문 붕괴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올 시즌 꾸준하게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고 있는데, 어느 하나도 신뢰도를 높이지 못한다. 특히 측면 수비에 애를 먹는 탓에 전반적인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 깨진다. 심지어 우돌(LB)까지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좌·우 밸런스를 잡는데 잡음이 크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RC 스트라스부르 (리그 10위 / 승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다. 직전 컵 대회서 몽펠리에에 0-1로 석패했지만 전반기 흐름 자체는 준수했다. 공·수 고삐를 당겨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 자명하다. 윗선의 화력이 끊기지 않는다. 역시 ‘뚝배기 신’ 아조르케(FW, 최근 5경기 3골)가 꾸준한 활약으로 1선을 책임진다. 올 시즌 그가 넣은 9골 중, 4골이 헤딩골일 정도로 세트 피스나 크로스 공격에 큰 강점을 보인다. 그의 짝인 디알로(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세컨드볼을 재깍재깍 잡아내는 등,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어 화력을 배가한다. 실제로 올 시즌 둘이 합쳐 17골을 만들어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1차전 맞대결서 3-0 완승을 거뒀다. 점유율은 오히려 밀렸지만 태클과 볼 차단, 클리어링 등 모든 수비 수치에서 상대 보다 좋은 지표를 가져갔다. 해당 경기와 비교했을 때, 전술과 전력에 큰 차이는 없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스트라스부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상대에 비해서 준수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데다, 올 시즌 완승으로 자신감까지 더한다. 메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뒷문 제어가 만만치 않은 상황서 화력까지 높이기엔 어려운 도전이다. 스트라스부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