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챔피언스리그 분석] 8월 4일 스파르타 프라하 vs AS 모나코 분석
▶스파르타 프라하 (무패승승승)
이전 2차 예선전서 라피드 빈을 1, 2차전 합계 3대2로 꺾고 올라왔다. 1차전 완패로 패색이 짙었지만 2차전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보다 전력이 강하다.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끈끈한 경기 운영에 강점은 있지만 전력 누수가 다수 존재한다. 주력 자원인 회저(LB)와 크레치(CDM)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두 선수 이외 해당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드물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저항 또한 미지수다. ‘주포’ 흘로젝(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 분전하지만 측면 조합들이 부진하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분명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AS 모나코 (승승무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강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7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기를 잡을 확률이 높은 쪽은 분명 모나코다.최전방 투톱 폴란트(FW)와 벤 예데르(FW, 최근 5경기 1도움)가 건재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유리를 점했다. 이전 시즌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득점 생산을 전적으로 책임진 자원들이다. 이들의 영향력이 높아진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엔 무리가 없다.수비 또한 탄탄하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는 과정서 상대 부분 전술에 대한 대비가 원활하다. 로콤테(GK)와 마세린(CB)이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했지만, 이미 전력 외 자원이거나 올 시즌 합류한 선수다. 큰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모나코가 전력 우세와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확실한 투톱 조합이 힘을 내고 있기에 점수 차를 벌리는데 무리가 없다. 프라하가 끈적한 경기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힘이 부친다. 모나코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