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위 / 무승승패승)

이전 시즌 승점 45점을 기록, 리그 9위에 올랐다. 승격 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향한다. 시즌 초반부터 스퍼트를 낼 것이 분명하다. 전력 열세인 그로이터퓌르트를 꺾고 상승세 시동을 걸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공격진 파괴력이 상당하다. 주전 공격수 칼라지치(FW, 이전 5경기 1골)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는 불리가 있지만 대체 자원인 킬리모비츠(FW, 이전 5경기 1골)와 디다비(FW, 이전 5경기 1골)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과감한 공격 가담 또한 인상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한 일정이다. 다만 미드필드진 부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당히 많다. 팀 특성상 중앙 라인의 강한 압박과 윙백 조합의 기민한 커버 플레이가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서 잡음을 낼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전과 로테이션 자원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이 이탈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위 / 패무무패무)

이전 시즌 2부 리그 2위로 직행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대에 비해 낮은 전력을 갖고 있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상대와 비슷하게 전 포지션에 걸쳐 부상자가 다수 존재한다. 선전 가능성이 훨씬 떨어진다. 흐름마저 좋지 않다. 이전 주말 펼친 포칼 컵 대회서 하부 리그 팀과 접전을 펼친 끝에 승부 차기 패했다. 앞선 친선 경기서도 도합 8실점을 내주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고, 1차 압박을 강하게 들어가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수비진 경쟁력 저하와 커버 플레이 미숙으로 필요 이상의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이 불 보듯 뻔하다. 공격은 흐르고타(FW, 이전 5경기 4골) 의존도가 심하다. 이전 시즌 리그서 팀이 올린 44득점 중, 16골을 혼자 책임졌다. 상대 수비가 협력 수비를 통해 그를 압박할 경우, 이외 선택지 사용이 힘들어진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슈투트가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 포지션에 걸친 전력 누수가 신경쓰이지만 나름 대체 자원들을 잘 구비해 놓고 있어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가는데 문제가 없다. 그로이터퓌르트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열세가 분명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의 에너지 레벨이 발목을 잡는다. 슈투트가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