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8월 15일 스타드 드 랭스 vs 몽펠리에 HSC 분석
▶스타드 랭스 (리그 16위 / 승패무패무)
이전 라운드서 니스와 0-0으로 비겼다. 점유율 39대61, 슈팅 수 5대12로 다소 밀린 경기를 펼쳤으나 공·수 집중력을 높여 귀중한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이전 시즌 리그서 무승부만 15번을 따냈다. 수비적 운영이 상당하다. 작정하고 촘촘한 라인을 형성한 뒤, 진흙탕 싸움을 즐겨한다. 심지어 이전 4번의 맞대결서 3승 1무로 우세를 보이는데, 전부 무실점을 거뒀다. 이번 라운드 전력이 강한 몽펠리에 공세에 고전하더라도 종국에 승점 1점을 따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공격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공격수 디아(FW, 이전 5경기 1골)가 떠났다. 도니스(FW)와 제넬리(LW, 이전 5경기 3도움) 조합을 활용해 그 공백을 메워보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상대 수비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마저 후하게 쳐주는 것이다.
▶몽펠리에 HSC (리그 17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마르세유 전서 2-3으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시즌 전 친선 경기서도 기복이 큰 문제를 노출하더니 여전히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 또한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상대 수비 조직을 어떻게 뚫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론 후방을 단단하게 잠글 랭스를 공략하지 못한다. 다득점 성과는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다행히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델로트(FW, 이전 5경기 2골)가 빠른 회복세를 보여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전 라운드서도 활발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박스 안 결정력 또한 좋아 찬스를 잡으면 마무리가 곧잘 이뤄진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몽펠리에가 전력 우세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일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비교적 경기 기복이 심한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랭스가 작정하고 수비적 운영에 나서며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길 그림이 그려진다. 지루한 공방전 끝, 양 팀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