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캄뷔르 (리그 18위 / 승패무패패)

1부 리그의 녹록지 않음을 느끼고 있다. 앞선 2경기 연패로 최하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앞선 라운드 아인트호벤 전에선 대량 실점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수비 대응이 불가하다. 이전 2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가 미미하다. 센터백 조합이 흔들리는 경향이 강하고, 하이데(RB) 부상 공백 또한 생각보다 크다. 상대 강공에 휘둘리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예정이다.공격력은 나름 준수하다. 이전 시즌 득점왕 뮤런(FW, 최근 5경기 2골) 공백을 서서히 메우는 중이다. 키스(RW)-칼론(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젊은 피’ 측면 조합이 빠른 역습을 주도하고 있고, 배후 공간을 집요하게 괴롭혀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한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FC 트벤테 (리그 12위 / 무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거함 아약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라 봤는데, 끈적한 저항을 보여줬다. 아직 첫 승은 없지만 이번 라운드가 절호의 타이밍이다.맞대결 전적이 좋다. 이전 14경기서 10승 4무로 절대 우위에 있다. 최근 5경기로 좁혀 봐도 3승 2무다. 3실점을 내주는 동안, 도합 9득점을 올렸다. 상대를 수세에 몰며 강공을 이어갔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체르니(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이끄는 1선 무게감은 뛰어나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허나 현지 발표에 따르면 후방 주력 자원 부상 이탈이 존재한다. 브루마(CDM)와 플레게줄로(CB), 피에리(CB)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설상가상으로 로테이션 자원인 두미치(CB)마저 컨디션이 완벽치 않아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수비진 구성에 애로가 많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캄뷔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나름 공격력은 좋지만,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수비 탓에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져가지 못한다. 트벤테 마찬가지로 초반 스퍼트를 내지 못하지만 상대에 비해 경기력 자체는 좋다. 팽팽한 접전 끝, 트벤테 ‘진땀 승’이 점쳐진다. 트벤테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