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11승 5패 3.2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9월 들어서 4경기 1승 1.98로 투구 내용만큼은 대단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필라델피아 상대로 5월 14일 홈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낮 경기 강점이 확실한 투수인지라 최근의 호조를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산체스 상대로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2회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완벽하게 막혀버린게 아픈 부분이다. 특히 불펜 공략 실패의 후유증을 타파해야 할듯. 5.1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슬슬 내년에 뛰지 못할 투수들을 추려내는 타이밍인것 같다.

티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레인저 수아레즈(12승 7패 3.13)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7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수아레즈는 홈 경기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지는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최근 홈과 원정 2경기 연속 무너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고 무엇보다 낮 경기 방어율 5.20이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1차전에 이어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7타수 6안타의 득점권 성적 역시 훌륭한 포인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는 신뢰해도 좋아 보인다.

양 팀 모두 타격은 확실히 좋은 편이다. 앞선 2 경기를 고려한다면 머나야와 수아레즈 모두 불안감이 있는 편. 그러나 머나야는 피터슨보다 훨씬 더 홈에서 안정적인 투수인 반면 수아레즈는 최근 투구가 좋지 않고 낮 경기의 문제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전날 메츠는 포기해야 할때 포기하는 운영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투수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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