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9월 26일 충남아산 : 전남 드래곤즈 분석
▶충남 아산 (리그 6위 / 승승패패패)
이전 라운드 안산 전서 0-1로 패하며 리그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번 라운드 분위기 반전을 위해 분전하겠으나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공격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연패 기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김인균(LM, 최근 5경기 1도움)을 축으로 하는 공격 패턴이 상대 수비에 읽히고 있고, 여전히 1선 무게감은 떨어진다. 이번 라운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그러나 수비 저항은 가능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올 시즌 리그 21라운드서 클린 시트 달성을 따냈다. 상대 공격수를 빡빡하게 마킹했고,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공간마저 열어주지 않았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전남 드래곤즈 (리그 4위 / 무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부천에 1-2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현재 선두권 경쟁서 살짝 처진 그림이다. 빠른 반등을 꾀한다. 현재 스쿼드 내 결장자 또한 없어 베스트 라인업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이전 29라운드 대전 원정서 1-2로 패하며 시즌 원정 불패가 깨졌다. 허나 원정서 유독 강해지는 수비는 여전하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2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6점까지 떨어진다. 그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취하고 있으며, 성과 또한 확실하다. 클린 시트 달성이 어렵지 않는 까닭이다.허나 공격이 다소 답답하다. 멀티 득점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최전방 공격수 의존도가 늘어나며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에 있어 잡음이 계속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아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결정력 부재가 크게 작용하고, 연패 또한 길게 이어지는 중이다. 전남은 이전 원정 경기서 무패 기록이 깨졌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자랑한다. 전남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