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2일 CA 오사수나 : 라요 바예카노 분석
▶CA 오사수나 (리그 9위 / 무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마요르카 전서 극장골에 성공하며 3-2 승리를 따냈다. 나름 호조의 분위기를 잇고 있다는 점에서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득점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 부디미르(FW, 최근 5경기 2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K.가르시아(FW, 최근 5경기 2골)가 제 몫을 다해준다. 오히려 좋은 기동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어낸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허나 경기 기복이 심하다. 최근 일정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수비 대처가 제대로 되지 않는 탓이 크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키는 축구에 집중하는데도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가 잦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예정이다.
▶라요 바예카노 (리그 5위 / 승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은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허나 최근 리그 5경기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한다. 난전 유도를 넘어 승점 3점을 꾀할만하다.상대와 마찬가지로 득점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주포’ 팔카오(FW, 최근 5경기 3골)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3경기 연속 득점을 따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역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과시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다득점 성과가 충분하다.하지만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앞서 언급했듯, 오사수나 화력 또한 상승 궤도에 오른 상태고 수비진 경쟁력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주력 자원인 사베리치(CB)가 이전 경기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클린 시트 달성은 난도가 높은 과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오사수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득점 성과를 내며 파괴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비 기복 탓에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을 가져가고 있고, 흐름마저 안정적이진 못하다. 라요 바예카노는 상대에 버금가는 화력을 자랑할뿐더러, 무패 행진을 길게 잇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라요 바예카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