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0월 3일 RKC 발베이크 : 고 어헤드 이글즈 분석
▶RKC 발베이크 (리그 15위 / 무패무패패)
이전 라운드 헤라클레스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6경기서 2무 4패로 승리가 없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수비 대처가 아쉽다. 다수의 숫자를 수비진 구성에 활용하고 있으나 효과가 미지근하다. 현지 언론서도 센터백 조합의 마킹 실수 문제, 풀백 조합의 느린 수비 복귀에 따른 위기에 집중한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면 다시 1~2실점을 허용할 것이라 전망한다.불행 중 다행은 득점 생산은 꾸준하게 내고 있다. 이전 무승 기간에도 도합 8득점을 올렸다. ‘주포’ 크라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으로 분전하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스위칭에 따른 수비 파훼가 인상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고어헤드이글스 (리그 14위 / 승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알크마르 전서 0-5 대패를 당했다. 리그 2연패로 상대와 비슷한 수준의 흐름을 타고 있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한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골을 허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4.0점까지 올라간다. 수비 기복이 심하고 특히 안방만 벗어나면 선수들의 실수가 잦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라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열어두는 편이 낫다.공격 또한 부진하다. 아직까지 1선 공격수들의 득점이 없다는 것이 그 방증. 그나마 미드필드진서 공격을 이끌고 있으나 파괴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공산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발베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무게감이 그나마 낫고, 홈 이점까지 살릴 수 있다. 반면 고어헤드이글스는 원정서 유독 공·수 밸런스가 쉽게 깨진다.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발베이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