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0월 3일 도쿠시마 보르티스 : 사간 도스 분석
▶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7위 / 패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센다이 전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6연패 부진을 끊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가 썩 좋은 편이 아니었고, 상대 전력까지 감안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낮다.공격이 잘 터지지 않는다. 이전 7경기서 단 2득점 생산에 그쳤다. 현지 언론에선 바켄가(FW, 최근 5경기 3골) 부진을 손꼽는다.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부상이 길어 제 퍼포먼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앞선 2경기서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문제는 이외 자원들도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점이다. 빈공에 발목이 잡힐 공산이 높다.수비 불안도 존재한다. 4-4-2 플랫으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넓은 범위를 커버하려하지만 경쟁력 저하로 오히려 공간을 열어주는 위기를 맞는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사간 도스 (리그 7위 / 패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후쿠오카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리그 2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하락세를 보인다. 이번 라운드 낙승을 기대할 수 없다.다득점 생산이 의문이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또한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8득점을 올린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9점으로 떨어진다. 선수 개인 기량에 의한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다. 14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1골에 그쳤다. 상대 밋밋한 공세를 적절하게 막아낸 바 있다. 이번 라운드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면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사간 도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답답한 공격을 잇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맞대결 전적서 좋은 공·수 성과를 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도쿠시마는 이전 라운드 승리로 분위기를 소폭 끌어올렸으나 이전 연패가 상당히 길었다. 다시 부진에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 흐름이다. 사간 도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