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10월 3일 부산 아이파크 : 충남아산 분석
▶부산 아이파크 (리그 5위 / 무무패무승)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2-1 승리를 거두고 리그 9경기 무승 부진을 깼다. 경기력 또한 일정 부분 올라온 상황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주포’ 안병준(FW, 최근 5경기 5골) 득점포는 식지 않는다. 이전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20호골을 터뜨렸다. 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린 상황서 다수의 언론에서도 벌써부터 MVP 예측을 하고 있으니 그의 활약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뽐내며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린다. 이외 자원들도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그에게 힘을 보탠다.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문제는 여전히 불안한 뒷문이다. 앞선 10경기서 전부 실점을 허용했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봐도 무방한 박종우(CDM) 공백으로 중원부터 상대 공세에 휘둘리고, 이로 인해 후방 스리백 하중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무실점 도전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충남 아산 (리그 8위 / 승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전남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연패는 끊었지만 무승 행진은 계속된다. 분위기 싸움에서 근소 열세를 보이고 있고, 전력 또한 좋지 않다. 승리 확률이 희박한 것은 사실이다.공격이 잘 터지지 않는다. 4경기 무승 행진 기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1, 2선 라인의 퍼포먼스 저하와 공격 패턴 잡음이 겹쳐 성과가 미미하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상대 수비 기복을 적절하게 공략했고, 탄탄한 수비 라인을 쌓아 도합 2실점 허용에 그쳤다. 해당 경기에서 부산 안병준이 페널티킥 골로 단 1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그를 강하게 압박한다. 비슷한 수비가 이어진다면 대량 실점 허용은 피할 수 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부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서 승리를 따내며 부진을 끊었고, 확실한 공격 자원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아산은 최근 하락세가 눈에 띈다. 허나 올 시즌 맞대결 전적서 부산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우세를 거둔 바 있다. 나름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