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0월 9일 터키 : 노르웨이 분석
▶터키 (조 3위 / 패패무승패)
이전 6라운드서 네덜란드에 1-6 대패를 당하며 팀 에너지 레벨이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조 3위로 선두권 추격이 급하다. 가용 자원을 100%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전망이다. 이전 맞대결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전 2라운드서 상대를 3-0으로 완전히 눌렀다. 노르웨이 수비진이 갖춰지기 전 빠른 공격으로 전반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를 압박했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성과 이상을 꾀할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선수단 기복이 심하며, 공간 커버에 있어 약점을 드러내는 빈도가 잦다. 설상가상으로 쇠윈쥐(CB)마저 이전 경기 퇴장으로 인한 징계에 걸렸다. 후방 라인이 한층 흔들리며 무실점으로 끝나진 않을 것이다.
▶노르웨이 (조 2위 / 승패무승승)
현재 승점 13점으로 조 2위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터키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위기다. 이후 남은 3경기서 몬테네그로와 네덜란드 등 까다로운 팀을 만난다. 이번 라운드를 잡고 가야 할 경기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확실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앞선 6경기서 12득점으로 준수한 공격 성과를 냈다. 하지만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포’ 홀란드(FW, 최근 5경기 9골 1도움)가 근육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다고 전했다. 먼저 소속팀서 대표팀 차출 불가 소식을 전한데 이어, 선수 본인도 직접 SNS에 게시글을 게재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가 빠질 경우 1선 무게감이 급격히 떨어진다. 다득점 성과는 의문이다. 후방 또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4~6라운드 2실점 허용에 그쳤지만 라트비아와 지브롤터 등 약체가 껴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상대 빠른 공격 전환과 역습에 휘둘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터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1차전을 포함한 최근 맞대결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순위 경쟁이라는 동기 부여도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노르웨이 마찬가지로 맞불을 놓으며 난전을 꾀하지만 수비 기복이 다소 존재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에 애를 먹을 것이 자명하다. 터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