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0월 9일 라트비아 : 네덜란드 분석
▶라트비아 (조 5위 / 패패승패무)
현재 승점 5점으로 조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이번 7~8라운드서 승점 3점 이상을 올리지 못하면 예선 탈락이 유력하다. 허나 전력 열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서 아무리 가용 전력을 100% 꺼낸다 할지라도 수세에 몰릴 것은 자명하다. 수비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일단 버티기에 나설 공산이 높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두텁게 만들고, 전진을 최소화한다. 그러나 수비진 전반적인 경쟁력 저하가 눈에 띄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다. 네덜란드 공격이 쉽게 밀고 들어오며 위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3~4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물론 이전 4라운드 지브롤터 전서 3득점을 올린 전적이 있지만 상대 전력을 감안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A매치 34경기 6골을 올린 D.이카우니에크스(FW)마저 이번 소집 명단서 제외됐다. 1선 무게감이 한층 가벼워진 시점서 득점 생산을 기대하긴 힘들다.
▶네덜란드 (조 1위 / 승패무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87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전 예선 기간 활용한 공격 자원들을 대부분 다시 활용한다. 그만큼 공격 조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양한 유형의 공격수들이 윗선에 자리하고 있어 단조로운 공격을 피하고, 여러 공격 패턴 활용이 가능하다. 선제골만 이르게 터지면 대승도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수비는 수위급이다. 반 다이크(CB)가 후방에서 버티고 있고,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어차피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며 후방 하중을 줄일 것이 유력하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네덜란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화력을 뽐낼 수 있는 상황서 수비 안정감 또한 흐트러지지 않는다. 라트비아가 작정하고 버티기에 나서 난전을 꾀하겠으나 수비진 경쟁력 하락으로 위기를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 다만 네덜란드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네덜란드 승, 오버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