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0월 9일 독일 : 루마니 분석
▶독일 (조 1위 / 무패승승승)
현재 승점 15점으로 조 1위다. 이번 7~8라운드 결과로 1위를 일찍이 결정지을 수 있기에 가용 전력 100%를 활용해 고삐를 당긴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예선전 초반과 달리 흐름을 찾았다. 특히 공격 개선이 눈에 띈다.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기량이 한층 올라가는 베르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고 있고, 측면 조합 마찬가지로 빠른 돌파와 전개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2~3득점 생산을 충분히 꾀할만하다. 수비 또한 탄탄하다. 뤼디거(CB)가 상당한 기량 발전을 보여주고 있고, 윗선의 키미히(CDM)와 고레츠카(CDM) 역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보인다.
▶루마니아 (조 3위 / 패패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스쿼드 열세가 분명하기에 90분 내내 수세에 몰릴 것이 자명하다. 그나마 역습 활용으로 상대에 일격을 가해야 하는 구조인데, 확률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RW, 최근 5경기 1도움) 개인 기량을 앞세운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다만 높은 동기 부여가 변수다. 현재 조 3위로 2위 아르메니아와 1점 차에 불과하다. 이후 경기가 아르메니아 전이기에 이번 경기 작정하고 버티며 어떻게든 진흙탕 싸움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전 3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3~4실점 이상을 내주며 일방적으로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독일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스쿼드 우위를 갖고 있어 루마니아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주도할 그림이 그려진다. 이 과정서 다득점 성과를 내며 승기를 잡을 것을 기대한다. 루마니아가 기민한 수비 대처로 난전을 꾀하지만 경기력 기복이 다소 존재하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독일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