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0월 11일 볼리비아 : 페루 분석
▶볼리비아 (조 9위 / 패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에콰도르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최근 공식전 9경기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졌다.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대패를 하는 빈도가 잦다. 후방 라인 경쟁력이 부족하고, 윗선의 압박 또한 무르다.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한 결과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은 홈에서 좋은 득점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예선전서 원정 경기당 평균 0.8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올라간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페루 (조 7위 / 패무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0배 이상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특히 상대전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는데, 경기당 평균 2.0득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에 맞선 상성이 좋다. 이번 라운드 또한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후방은 상대보다 안정적이다. 칼렌스(CB)-라모스(CB) 센터백 조합이 후방 중심축을 잡고 있고, 윗선의 요툰(CD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해준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페루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무게감이 좋고, 최근 성과도 상대보다 낫다. 볼리비아가 홈 이점을 앞세워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붕괴가 심각한 상황서 저항 이상의 이변을 연출하긴 힘들다. 페루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