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0월 11일 콜롬비아 : 브라질 분석
▶콜롬비아 (조 5위 / 승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우루과이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예선전 4경기서 1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잇고 있지만 스퍼트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력이 강한 브라질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수비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최근 일정에선 조직력 하락 또한 크게 느껴진다. 또한 한 번 실점을 허용하면 이를 정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간과하지 못하는 변수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13경기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는데, 점수 차가 2점 이상으로 난 경우가 없었다.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어떻게든 공격의 고삐를 당겨 점수 차를 좁혔다. ‘원 사이드’ 게임을 내줄 확률은 줄었다는 방증이다.
▶브라질 (조 1위 / 승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베네수엘라 전서 3-1 대승을 따내며 예선전 전승을 이어갔다. 사실상 선두권을 굳히는 상황서 일격을 당할 확률은 낮다.공격 개선을 찾았다. 매 경기 1~2득점 생산에 그쳤는데, 이전 라운드서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하고 후반전 강공을 이어가며 상대 수비를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주력 자원들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세트 피스와 오픈 플레이서 활용하는 패턴 플레이 등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변수는 부상이다. 1차 저지선 역할을 해줄 카세미루(CDM)가 결국 스쿼드서 이탈했다. 물론 대체 자원들이 즐비하지만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다. 앞서 언급했듯, 콜롬비아 저항에 주춤할 그림이 그려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예선전서 극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이전 경기서 공격 개선까지 보여줬다. 콜롬비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점수 차를 줄이는 것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공·수가 불안하다. 브라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