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0월 11일 자메이카 : 캐나다 분석
▶자메이카 (조 8위 / 패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미국 전서 0-2로 완패하며 조 꼴찌가 됐다. 물론 초반 일정서 미국과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강호와 맞대결이 연속됐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쉬운 결과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대처가 잘 되지 않는다. 이전 4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줬다. 후술하겠지만 측면 라인을 상당히 끌어올리는 탓에 풀백 조합의 배후 공간 노출 문제가 잡히지 않는다. 센터백 조합의 경쟁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서 안정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수 없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팀 공격은 로우(LW)와 레이드(RW), 두 선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전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격 속도를 그대로 살려 윗선으로 공을 연결하고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1득점 생산까진 목표로 할만하다.
▶캐나다 (조 3위 / 패무무승무)
이전 라운드 멕시코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무승부 비율이 많긴 하지만 현재 예선전 무패로 조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 성과가 잘 난다. 데이비드(FW, 최근 5경기 5골)와 카발리니(FW) 등 유수의 자원이 1선에 존재하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가담 또한 좋다. 기본적으로 팀 스타일이 윗선에 무게를 두고 풀어간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상대에 비해 후방도 안정적이다. 물론 엘살바도르 전을 제외하고 전부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변수지만 수비 라인을 급격히 끌어올리지 않고, 중원 라인의 1차 저지선 역할도 십분 이뤄지고 있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캐나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상대에 비해 그나마 후방 라인 저항이 좋고, 윗선의 안정감 또한 높다. 자메이카는 측면 조합을 활용한 강공 유지에 사력을 다하지만,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후방이 불안 요소로 꼽힌다. 캐나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