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0월 11일 아르헨티나 : 우루과이 분석
▶아르헨티나 (조 2위 / 무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파라과이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 흐름이 끊겼다. 3위 에콰도르 추격을 받으며 2위 자리도 위태롭다. 다양한 불리를 떠안은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다만 전력과 경기력 측면에선 상대보다 근소 우위에 있다. 우선 수비가 탄탄하다. 오타멘디(CB)-페젤라(CB) 조합은 기복이 상당하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일단 한 번 안정세를 타기만 한다면 마치 벽과 비슷한 수비를 보여준다. 윗선의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하는 상황서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홈 경기서 강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예선전 4경기서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없다. 언제나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메시(FW, 최근 5경기 1골)가 이전 경기서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주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측면 공격수들 무게감 역시 좋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우루과이 (조 4위 / 무무승승무)
이전 라운드 콜롬비아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들 역시 좀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중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분명하다.수아레스(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와 카바니(FW)가 모두 이번 명단에 포함됐으나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하다. 물론 두 선수가 이전 경기서 맞교체 돼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 팀 전반적인 공격력을 강화하기엔 불안이 존재한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은 아니다. 후방은 그래도 탄탄하다. 이전 2경기 연속 클린 시트 달성에 성공한 것이 그 방증이다. 선수 대부분이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다. 일대일 마킹에서 밀리는 법이 없고, 선수 간 합 또한 절정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력 우세를 갖춘 아르헨티나가 상대를 몰아치겠으나 화력이 기대 이상으론 나오지 않는다. 우루과이 마찬가지다. 주력 자원 명단 합류로 파괴력을 기대했지만 수비적 운영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그나마 홈 이점을 활용해 아르헨티나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비친다. 아르헨티나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