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0월 12일 카자흐스탄 : 핀란드 분석
▶카자흐스탄 (조 5위 / 패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서 0-2로 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잔여 경기서 전승을 거둬도 본선 직행이 불가하다. 사실상 본선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서 큰 반전을 꾀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후방 붕괴가 크게 작용한다. 이전 예선전 6경기서 도합 10실점을 내주며 조 최다 실점 1위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마일리(CB)가 센터백 중심을 잡고 있으나 영향력이 크지 않고, 이외 수비진들 역시 개개인 실수가 두드러진다. 상대 강공을 유연하게 넘기지 못해 1실점 정도를 내줄 전망이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선 수비, 후 역습을 주 공격 루트로 삼고 있지만 윗선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또한 1선 공격진의 파괴력 역시 그리 강한 편이 아니다.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
▶핀란드 (조 4위 / 패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무리가 없다. 수비 대처는 상대보다 낫다. 이들 역시 기본 스리백에 윙백을 수비 시 상당히 내려 쓰는 파이브백을 활용하는데, 일대일 매치업을 빡빡하게 가져가고 있다. 커버 플레이마저 기민하게 이뤄지는 중이라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차이는 공격서 발생한다. 카자흐스탄과 달리 확실한 1선 자원을 보유했다. 소속팀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푸키(FW, 최근 5경기 2골)와 포흐얀팔로(FW, 최근 5경기 2골)가 투톱을 이룬다. 대표팀서 상당히 많은 경기 합을 맞춰본 덕분에 가공할만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득점 생산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핀란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상황 자체도 상대보다 여유가 있어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사실상 본선 진출이 희박해진 카자흐스탄이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하지만 스쿼드 열세와 맞대결 전적 불리를 뛰어넘기엔 힘이 부친다. 핀란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