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0월 13일 잉글랜드 : 헝가리 분석
▶잉글랜드 (조 1위 / 무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약체’ 안도라를 맞아 5-0 대승을 따냈다. 예선전 7경기 6승 1무로 아직 패가 없다. 호조의 분위기를 이어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공격이 잘 터진다. 2, 3선에서 건실한 빌드업을 통해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고, 사카(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산초(LW, 최근 5경기 2도움) 등 측면 자원이 빠른 침투로 결정을 내리거나, 1선 라인에 찬스를 만들어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맞대결 전적 역시 우위에 있다. 1962년 이후 진 적이 없다. 14경기 12승 2무로 가공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상대가 작정하고 맞불을 놓으며 위협을 가했으나 탄탄한 수비 조직을 유지했다. 이전 1차전서도 4-0 클린 시트를 만든 바 있다. 이번 라운드 대량 실점 위험은 피했다.
▶헝가리 (조 4위 / 무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알바니아 전서 0-1로 패했다. 2위권 경쟁에서 다소 멀어진 상황서 고삐를 당기지만 전력 열세가 크게 작용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차질이 생길 공산이 높다. 공격이 답답하다. R.살라이(RW) 의존도가 강해 다양한 패턴 플레이 활용이 불가하다. 나머지 자원들이 분전하지만 결국 공격 마무리를 짓는 자원은 살라이다. 상대는 그만큼 편하게 수비할 수 있다. 결국 R.살라이가 다시 묶인다면 1득점 생산도 장담할 수 없다. 수비 또한 불안하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타마스(CB)와 피오라(LB)가 부상으로 일찍이 소집해제됐다. 상대 강공을 막는데 애로가 많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잉글랜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성과가 상당히 잘 나는 중이며, 맞대결 전적서 빡빡한 수비를 자랑한 좋은 기억이 있다. 헝가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전력 차이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잉글랜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