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CA 분석] 10월 14일 온두라스 : 자메이카 분석
▶온두라스 (조 7위 / 무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멕시코 전서 0-3으로 패하며 아직 예선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저조한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후방 라인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이전 경기서 퇴장 당한 피게로아(CB)가 징계로 결장한다. 뒷문의 중심축이 흔들릴 위기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뒷문 안정에 1차 목표를 두다보니 윗선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것 자체가 부담이다. 1선 라인의 버티는 힘 또한 아쉽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자메이카 (조 8위 / 패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캐나다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가 상당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리드를 잡을 힘이 부족했다. 이들 역시 예선전 무승에 묶인 상황. 승점 3점을 오롯이 가져가기엔 힘이 부친다. 공격 기복이 심하다. 측면에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가는데, 이들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 2선 라인의 세밀한 공격 전개와 전환은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많아야 1~2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자명하다. 수비 역시 무른 편이다. 선수 경쟁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일대일 매치업 열세를 보이고, 커버 플레이에 잡음을 낸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무리한 과제로 비친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그나마 윗선의 기동력과 응집력이 좋은 자메이카가 상대를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기복이 상당하다는 것이 문제다. 그러나 온두라스 선전을 기대하기엔 후방이 무너지는 빈도가 늘고 있다. 일단 수비 대처로 상대를 옭아매야 하는 입장에선 상당히 좋지 않은 부진이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