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PSA 분석] 10월 15일 아르헨티나 : 페루 분석
▶아르헨티나 (조 2위 / 승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우루과이 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전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가운데, 흐름마저 상승세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윗선의 주력 자원들이 살아났다. 메시(FW, 최근 5경기 2골)가 영향력을 높이며 전반적인 화력을 끌어올렸다. 온 더 볼 상황에선 수비수들을 끌어당기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가 하면, 오프더 볼 상황에선 본인이 공간을 끊임없이 찾아 상대 수비를 강제한다. 1선의 마르티네즈(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역시 꾸준한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다시 대량 득점 생산을 기대할만하다. 수비 안정감도 찾았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센터백 라인의 기복도 서서히 줄어들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좋다. 조직적인 라인 컨트롤과 중원 수비 가담만 빠르게 이뤄진다면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길 수 있다.
▶페루 (조 7위 / 무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공격 성과가 일정치 못하다. 역습에 고삐를 당기며 빠른 전환을 유도하지만 2, 3선에서 볼 방출이 매끄럽지 않으니 1선 라인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예선 원정 경기 무득점 비율이 60%나 된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지 않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해당 기간 8실점을 내준 수비가 걸림돌이었다. 상대 공세에 맞서 강한 압박을 걸지만, 이것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뒷공간을 쉽게 열어줬다. 이번 라운드서도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르헨티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주전 선수들 퍼포먼스가 확실히 살아났고, 후방 라인 또한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페루는 일격을 당하며 상승세를 꾸준하게 잇지 못하고 있다. 전적 열세까지 분명한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어렵다. 아르헨티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