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16일 그로이터 휘르트 : VfL 보훔 분석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쾰른 전서 1-3 대패를 당하며 리그 5연패에 빠졌다. 여전히 승격 팀의 한계를 느끼는 중이다. 빌레펠트와 유이한 리그 무승 팀으로 선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수비가 자주 무너진다. 이전 5연패 기간, 도합 13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 자체가 떨어지니 저항이 만만치 않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공격 역시 답답하다. 기본적으로 선수 개인 기량을 앞세운 역습에 집중하는데 이것이 통할 가능은 희박하다. 그만큼 선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고, 적중률이 낮다는 방증이다. 단조로운 전진과 후퇴만 반복하다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VfL 보훔 (리그 17위 / 패패무패승)
상대와 비교했을 때, 앞설 수 있는 요소가 많지 않다. 흐름과 전력 차도 크지 않고 경기력 또한 유사하다. 승기를 잡는데 있어 험로가 분명하다. 공식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칠 만큼 공격이 답답하다. ‘주포’ 졸러(FW)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마땅히 활용할만한 대체 자원이 없다. 다수의 선수를 시험해 보지만 만족도는 높지 않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이전 4경기를 모두 패했다. 뒷문 불안으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한 까닭이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0실점 허용에 그쳤는데, 원정에선 그 수치가 3.3점까지 올라간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그로이터퓌르트가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한다. 하지만 전력이 여전히 떨어지는 상태고, 공·수 밸런스 붕괴가 너무 뚜렷하다. 그렇다고 보훔 선전을 기대하기엔 이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가져가고 있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