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16일 사우샘프턴 : 리즈 유나이티드 FC 분석
▶사우샘프턴 (리그 17위 / 무무무패패)
이전 라운드 첼시 전서 1-3으로 대패했다. 아직 리그 무승에 그친 상황서 팀 에너지 레벨은 바닥이다. 선전 가능성이 낮다. 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이전 리그 4경기서 단 1득점 생산에 그쳤다. 윗선에서 버텨주는 선수가 없으니 전진 자체가 어렵고, 측면 조합이나 2선 라인의 가담서도 잡음이 터져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워드-프라우스(CM)가 퇴장 징계로, 그나마 9번 역할을 할 수 있는 아담스(FW)는 부상으로 결장할 확률이 높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한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그래도 수비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빡빡한 수비 라인을 가져가는데 능하다. 포백 라인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라인을 긋고, 윗선의 4명의 미드필더가 과감한 수비 기여로 힘을 보탠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16위 / 패무무패승)
이전 라운드 왓포드 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부진을 뒤로 하고 어느 정도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승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 수비가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다. 선수 부상에 따른 대체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쿠퍼(CB)와 섀클턴(RB)이 제 몫을 다해주며 후방 조직력을 더한다. 어차피 수비 기조는 윗선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거쳐 내려온다. 1, 2선 자원들의 에너지 레벨이 90분 내내 이어진다면 후방 부담까지 덜 수 있는 좋은 찬스다. 무실점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다만 원정 불리는 감안해야 한다. 앞선 3경기서 단 3득점 생산에 그쳤다. 선수단 퍼포먼스에 있어 널뛰기가 심하고, 조직적인 패턴 플레이도 잘 구현되지 않는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기 어렵다.
예상
흐름 싸움서 근소 우위를 보이는 리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 불리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전 경기 첫 승을 맞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사우샘프턴이 난전을 꾀하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서 주력 자원 부상 여파까지 겹쳤다. 리즈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