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17일 레반테 UD : 헤타페 CF 분석
▶레반테 UD (리그 18위 / 무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마요르카 전서 0-1로 패하며 아직 리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 이점과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점이 그들의 승리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여줄 뿐이다.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보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그래도 기대를 걸 조합은 마르티(FW, 최근 5경기 1골)-모랄레스(FW, 최근 5경기 1골) 조합이다.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온 덕분에 일정 수준의 시너지는 나고 있고, 개인 기량이 좋아 상대 무른 수비 라인을 뚫을 힘은 충분하다. 1득점 생산까진 해볼만한 승부다. 답답한 상대 공세에 후방 또한 안정을 찾을 공산이 높다. 작정하고 일대일 매치업을 가져가고, 커버 플레이만 기민하게 이뤄져도 상대 공격은 빈공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
▶헤타페 CF (리그 20위 / 패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첫 승점을 올렸다. 연패를 끊은 것은 다행이지만 시즌 초반 최악의 행보나 다름없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이전 4경기서 1무 3패를 거뒀는데, 공격 성과가 단 1득점에 그쳤다. 1, 2선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져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활용하는데 지나지 않고, 특히 원정에선 결정력까지 아쉽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그렇다고 수비가 단단한 것도 아니다. 이전 리그 8경기서 13실점을 내주며 레반테와 리그 실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냉정히 말해서 상대 투톱을 막을만한 자원이 없다. 또한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기에 상대가 쉽게 전진을 펼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두 팀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그나마 홈 이점을 갖춘 레반테가 1선 화력을 활용해 승기를 잡겠지만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엔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그러나 헤타페는 패배율 자체가 상당히 높아 저항할 재간이 없다. 레반테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