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헤드이글스 (리그 13위 / 승패패무무)

이전 라운드 발베이크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이전 A매치 기간에 롬멜과 친선 경기를 가졌는데, 이마저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전의 계기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후방 라인이 붕괴됐다. 이전 리그 3경기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다. 상대 강공에 수비진이 좀처럼 저항을 하지 못했고, 조직이 쉽게 무너졌다. 그나마 중원에서 로멘스(CM)가 활동량을 높이며 분전하지만 이외 자원들의 커버 플레이나 압박이 무르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공격에선 코르도바(R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심해진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로스(LW)와 베르덴(RW), 물렌가(FW)가 아직 회복이 더뎌 이번 라운드도 결장할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 1선 라인은 전혀 제 몫을 다해주지 못하는 상황서 이번 경기도 결국 코르도바 발 끝에 공격 성과가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헤라클레스 알메로 (리그 11위 / 패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흐름도 정상 궤도로 돌렸다. 앞선 리그 4경기서 3승 1패로 선전했다. 특히 알크마르와 빌렘 등 까다로운 팀을 잡아내며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 가장 반갑다. 다소 스쿼드가 떨어지는 고어헤드이글스를 상대로 쉽게 리드를 잡을 수 있다. 심지어 이전 4차례 맞대결서도 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배가시킨다. 공격진 분전이 반갑다. 앞선 4경기서 도합 8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주포’ 부르조르그(FW, 최근 5경기 3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스위칭에 따른 수비 파훼가 인상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헤라클레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연승을 타며 분위기를 반전했고, 특히 공격 성과가 잘 나고 있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 공산이 높다. 고어헤드이글스가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 열세와 스쿼드 불리가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 헤라클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