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분석] 10월 17일 애틀랜타 : LA다저스 분석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 간의 NL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경기다. 애틀란타는 PS 진출에 성공한 10개 팀 가운데 가장 승률이 낮은 팀이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안정된 투수력을 앞세워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5차전까지 가는 힘겨운 승부 끝에 간신히 올라왔다. 정규리그 88승(73패) 팀과 106승(56패) 팀의 대결인 만큼, 객관적인 전력 면에선 다저스가 월등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LA다저스
워커 뷸러(16승 4패 2.47) 올리려니 2연속 4일째 등판이고, 당초 이 경기 선발로 예정되어 있었던 맥스 셔저는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에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상적으로 등판 가능한 선발투수는 토니 곤솔린(4승 1패 3.23)뿐인데, 그는 이번 PS 경기에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무엇보다 곤솔린은 작년 PS 당시 끔찍한 기록(4경기 0승 2패 ERA 8.68)을 남긴 전례가 있다. 이틀 전 경기처럼 오프너를 내세운 후, 곤솔린을 중간에 투입해 3~4이닝을 맡기는 전략을 두고 고민 중이다.
예상
뷸러와 셔저가 제대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애틀란타 입장에선 굉장히 골치 아파진다. 전력 면에서 열세인 애틀란타가 기회를 엿보려면 이번 1차전은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 실제로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3일 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애틀란타 불펜 투수들은 충분히 회복되었다. 그리고 밀워키 강타선을 4경기 합계 6점으로 봉쇄한 실력은 단기전 기준으로 다저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프리드의 호투 속에 홈팀 애틀란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