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0월 17일 스파르타 로테르담 : FC 흐로닝언 분석
▶스파르타 로테르담 (리그 16위 / 무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아인트호벤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심지어 이전 A매치 기간 가진 위트레흐트와 친선 경기서도 2-3으로 패했다. 하락세가 유지되는 상황서 선전할 확률은 떨어진다. 후방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이전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수비가 쉽게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인 핀토(CB)와 메이어스(CB)가 징계로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다. 센터백 라인을 꾸리는 것 자체가 어렵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공격 또한 답답하다. 최전방 공격수 티(FW, 최근 5경기 2골) 이외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다. 답답한 전개와 결정력 떨어지는 마무리가 발목을 잡는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FC 흐로닝언 (리그 15위 / 무패패패무)
상대와 유사한 흐름이다. 이전 리그 7경기서 3무 4패로 저조한 성적을 내는 중이다. 반전의 계기를 잡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난도가 높다. 심지어 역대 전적 또한 팽팽하다. 대부분 경기서 전력 우세를 갖추고 상대를 몰아쳤지만 큰 차이를 내지 못했다. 88경기서 30승 29무 29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상당히 팽팽히 흘러갈 공산이 높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유독 수비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후방 라인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고, 미드필드진 또한 안방만 벗어나면 기동력과 압박이 떨어진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허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8점까지 상승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홈 이점을 갖춘 스파르타가 상대를 옭아매려 하겠으나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고, 공·수 불안이 계속된다. 흐로닝언 또한 흐름은 유사하다. 게다가 양 팀은 역대 전적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있다. 쉽게 승부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