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17일 에버턴 : 웨스트햄 분석
▶에버튼 FC (리그 5위 / 승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맨유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2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팀 에너지 레벨이 꾸준하기 유지되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 주전 공격수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3골)과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복귀가 미지수인 상태다. 하지만 대체 자원인 론돈(FW)이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그레이(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마찬가지로 활동량을 높여 중앙과 측면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올 시즌 리그 3경기서 전승을 거뒀다. 특히 수비 안정감을 높이며 후방 밸런스를 잘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5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7점까지 감소한다. 클린 시트까지 목표로 할만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9위 / 패승승승패)
이전 라운드 브렌트포드 전서 극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공식전 3연승이 끊기는 패배로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하락했다. 원정 불리까지 겹친 상태서 승점 확보에 애로가 많다. 수비 전력 누수가 눈에 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프레드릭스(RB)와 쿠팔(RB)이 함께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했다. 이르면 이번 경기 출전이 가능하지만 확률이 그리 높지는 않다고 전한다. 상대 공격이 작정하고 오른쪽 라인을 팔 경우, 위기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공격 역시 기복이 심하다. ‘주포’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분전하지만 그 역시도 퍼포먼스에 있어 널뛰기가 만만치 않고, 나머지 자원들도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 역시 공격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무득점에 그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에버튼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공격수 부상 여파가 존재하지만 어떻게든 ‘한 방’ 싸움으로 끌고 가 공격 성과를 내고 있고, 홈에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며 안정감을 배가한다. 웨스트햄이 난전을 꾀하지만 최근 기복이 심한데다, 맞대결 전적 열세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에버튼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