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0월 17일 스타드 브레스트 29 : 스타드 드 랭스 분석
▶브레스트 29 (리그 19위 / 무무패패패)
이전 라운드 니스 전서 1-2로 패했다. 현재 꼴찌 생테티엔과 함께 유이한 리그 무승 팀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태서 선전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이전 시즌 유독 홈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그 좋은 징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 4경기 2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유독 안방에서 두드러졌던 1선 라인과 측면 조합을 필두로 한 역습의 위력이 줄어든 까닭이다. 갑자기 사라진 홈 강세는 불안 요소다. 수비 불안 또한 크다. 앞선 3연패 기간, 멀티 실점 이상을 꾸준히 내줬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하지만 포백 라인에 샤르노네(CB)를 제외하고 제 몫을 다하는 선수가 없다. 이는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다시 포백 라인의 불안을 야기한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로 봐도 무방하다.
▶스타드 랭스 (리그 14위 / 승무패승패)
이전 라운드 랑스 전서 0-2로 패하며 8라운드 낭트 전 완승 기운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낙승을 기대하기엔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수비 안정감은 상대보다 낫다. 다소 기복이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라즈코비치(GK) 골키퍼가 라인을 진두지휘 하는 동시에 선방쇼를 보여주고 있고, 윗선의 포백은 꼼꼼한 라인 컨트롤을 통해 상대 전진을 막는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문제는 공격이다.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베리샤(CM)가 이번 라운드도 결장할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그가 빠지니 윗선으로 안정적인 볼 배급이 안 된다. 코소보 대표팀도 이전 월드컵 예선전서 베리샤 부재로 인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는데 그쳤다. 비슷한 상황이 랭스에 발생하지 않으라는 법이 없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흐름 싸움서 근소 우위를 보이는 랭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들 역시 기복이 존재하는 상황서 원정 불리, 전력 누수까지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브레스트 선전을 기대하기엔 아직 리그 무승에 발이 묶인 상태다. 의외로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