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18일 비야레알 : CA 오사수나 분석
▶비야레알 CF (리그 11위 / 무승무패승)
이전 라운드 베티스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무패를 이어가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태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홈에서 탄탄한 수비를 가져가고 있다. 물론 기본 스탠스 자체가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는데, 안방에선 점유 자체를 확실히 끌고 와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 상대에 일격을 당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클린 시트 달성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공격 밸런스 역시 좋다. 모레노(FW)와 디아(FW) 등이 번갈아 출전하며 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추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 또한 물이 올랐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CA 오사수나 (리그 5위 / 패승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리그 2연승을 거두는 등,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이전 라운드 승리로 순위도 5위까지 급격히 끌어올렸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 이전 리그 원정 3경기를 전부 잡았다. 물론 상대가 카디스, 알라베스, 마요르카로 약체 팀들을 번갈아 만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 원정 불리를 끼고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탄탄한 수비 밸런스를 토대로 상대 공격수를 일대일로 마킹하는데 능숙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다만 주전 공격수 부디미르(FW)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보다 끈적한 수비를 가진 비야레알 후방을 뚫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그가 들어올 경우 상당히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 지나지 않겠으나, 확실한 신체 조건 우위를 통해 ‘한 방’을 뚫어낼 수 있는 힘은 분명하다. 그의 부재가 이번 라운드서 보다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비야레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좋고, 홈 성적이 뛰어나 쉽게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반면 오사수나는 원정 전승을 거두며 의외의 성적을 내고 있지만 스쿼드 열세가 분명한 상황서 큰 힘을 쓰기 어렵다. 비야레알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